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21.1℃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세금은 왜 납기내로 내야할까

 
‘6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입니다. 아직까지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못한 납세의무자께서는 말일까지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입니다. 아직까지 재산세를 납부하지 못한 납세의무자께서는 말일까지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중순부터 요란하게 마을앰프와 차량방송을 통해 듣다보니 지금은 자동적으로 문구가 외워진다. 중간중간 납기내 실적을 점검하다 보면 재무부서의 노력과 비례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낼 따름이다.

세금을 납기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산금이다. 물론 자금사정 등 이유로 인해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활에 바쁘다 보면 납기를 깜빡해서 넘길 때가 있다. 특히 세금이 소액인 납세자에게는 위와 같은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해서 가산금이 제외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납기내 미납할 때 여러 가지 불이익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세금이 체납됨에 따라 정기분은 가산금이 부과되고, 취득세 등 자진납부 세목은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된다. 특히 납부불성실 가산세는 본세에 포함되기 때문에 납세자에게 부담이 가중되어 자진납부 기한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납기내 납부되지 않으면 재산세, 자동차세와 같은 정기분 세목에는 다음 달 독촉장을 발송하게 된다. 독촉장을 발송할 때에는 가산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고지하게 된다. 독촉기한까지 납부가 되지 않으면 본격적이 체납처분 절차를 거치게 된다.
체납처분 절차는 독촉부터 이루어 진다. 다음달 독촉기간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먼저 취하는 조치는 압류다. 토지, 건물이 압류되면 압류가 해제될 때까지 임의로 처분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이외에도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다. 물론 지방세법상 1회 체납되면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지만 괸당문화를 갖고 있는 우리 지역에서는 너무 몰인정한 것 같아 번호판 영치하기가 쉽지 않지만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수 밖에 없다.

이외에도 금융기관의 이용을 제약하기 위해 통장을 압류하여 예금을 인출하기도 한다. 또한 면허세를 3회 이상 체납하면 관허사업을 제한할 수 있다.

열거하지 못한 제약들이 더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체납됨으로 인해 행정상 관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시민 여러분이 납기내 납부를 통해 비용절감에 협조하여 주신다면 그만큼의 비용은 더 필요한 곳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쪼록 성숙된 납세의식으로 납기내 납부하는 분위기가 표선면뿐만아니라 시민 여러분들로 확산되어 시발전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장 송재근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수학여행철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본격적인 수학여행철 치안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98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이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추가로 화장실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중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신고하여 조치할 것이고, 그 외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하고,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화장실 내부에 은닉이 용이한 환풍구, 쓰레기통이나 신체 노출이 있는 화장실 칸 하부를 집중 점검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과장 김군자)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