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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의 사랑과 소통의 시간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의 사랑과 소통의 시간

 

표선면주민자치위원장 김춘보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생활형편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1월 10일에 구성된 제4기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는 2월에 집지어주기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결정하여 수차례의 회의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9월 7일 첫삽을 뜨고 11월 11일 준공 및 기증식을 갖게 되게 되었다.

 

위원장으로써 이번사업을 처음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다. 우선 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서 전 마을의 추천을 받고 서류검토는 물론 현장확인과 함께,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지 까지 알아봐야 했다. 대상자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사업을 해야만, 사업완료 이후에 지역에서 잡음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주택부지를 마련하기 위해서, 대상자 혹은 마을과 지속적인 접촉을 해야만 했다. 행여나 부지를 써도 좋다고 했던 소유자의 마음이 바뀌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하기도 하였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리장님과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많이 할수 있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로 의논하고, 현장을 찾아보고... 소통이 화두인 시대에, 소통이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과의 관계가 간혹 긴장상태가 유지되기도 하는 것을 봐왔던 나로써는 앞으로 이렇게 일을 추진해야만 상호 보완관계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또한 이런 시스템이 앞으로도 원활하게 돌아가주기만 한다면 더 큰일을 해낼수 있음은 물론, 지금보다 훨씬 발전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었다.

 

11월 11일 준공식에는 표선면의 기관장님과 단체장님이 찾아주셔서 축하해 주었고, 마을 주민들은 국수를 손수 준비해서 손님대접을 했다. 정말 잔치였다. 모처럼 가슴이 훈훈해지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모쪼록 우리 주민자치위원회의 소중한 땀방울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위원님들이 사업비 마련을 위해 정례회의 수당 2만원씩을 적립해온 것, 사업시행과 대상자선정에 있어서 열띤 토론을 가졌던 시간, 땀방울로 가득한 노력봉사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우리 위원님들의 기쁜 마음으로 앞장서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느낀다.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위원 한분 한분께 고마운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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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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