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오전 5시56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주방용 도마 제작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창고 내부와 작업도구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47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근 시간대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A씨(2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제주시 삼도1동의 주택가에서 술을 마신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 가정집 대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05%였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유정(36)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인단이 모두 이번 사건 변론을 맡지 않기로 했다. 고유정 변호인단 5명은 제주지방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고유정은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제주출신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기소된 후에는 서울의 A법무법인 변호사들을 선임해 재판을 준비했다. 해당 법무법인은 생명과학 전공 변호사 등으로 고씨에 대한 변호인단을 구성했지만 이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자 거센 비난에 시달렸다. 실제 현재 해당 법무법인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마비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법원은 오는 15일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가질 방침이다. 만약 고씨가 이때까지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을 경우 국선변호인이 선임될 수 있다.
3일 오전 6시13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쪽 약 1.3㎞ 해상에서 목재 90여 개가 떠다니는 것을 어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이날 오전 7시52분께 목재를 모두 수거했다.
3일 오전 10시9분께 서귀포시 성산항 북서쪽 인근 해상에서 경북 포항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승선원 3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과 연안구조정, 민간예인선 등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해수면이 높아지는 만조 때 다시 구조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라산을 등반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가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6분께 한라산을 등반하던 A씨(63·대전)가 속밭대피소 인근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곳을 등산하던 간호사가 이를 목격후 119가 도착할 때 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A씨는 소방헬기를 통해 이날 오전 9시39분께 제주시 지역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일 미용실 앞에 놓여 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76·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8시25분께 서귀포시내 한 미용실 앞에 놓여 있는 남의 가방을 가지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 고유정(36)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15일 열린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201호 법정에서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의무가 없어 고씨가 법정에 출석할 가능성은 낮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고씨의 구속 기한은 2개월이지만 2개월씩 2차례 연장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는 올해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구좌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A씨(36)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고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고씨는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이를 막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6월 1일부터 3개월간 관광저해사범 집중단속 기간을 설정해 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6월 한 달간 총 58건의 관광저해사범을 적발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9건, 공중위생관리법위반 36건, 기타 식품위생법위반 13건 등. 주요 위반사례로는 중국인 A씨는 중국 어플리케이션 타오바오를 통해 제주에 입도한 중국인관광객 4명을 본인소유 차량을 이용해 숙소에서 관광지까지 이동시켜 주고 600위안(한화 10만원)을 받는 등 4~5차례에 걸쳐 불법 유상운송 행위를 해오다 적발됐다. 내국인 B씨는 구좌읍 소재 고급맨션 3개동 4객실을 이용해 숙박공유사이트에서 모객한 불특정 관광객을 대상으로 1박당 약 15만 원을 받고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다 적발됐다. 중국인 C씨는 제주시 연동 H화장품 매장에서 비매품 견본 화장품 7종을 110~120개 단위로 묶은 후 묶음 당 4~5만 원에 판매할 목적으로 매장 내 진열하던 중 적발됐다. 중국인 D씨는 식육판매업 신고 없이 자신이 운영하는 중국 식품 판매업소에서 식육절단기를 사용해, 수입산 가공육을 소분 후 지퍼백에 담아 판매하던 중 현장에서 적발됐다. 자치경찰단 오복숙 관광경찰과장은 “관
지난 28일 오후 3시8분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 도로에서 강모씨(69·여)가 몰던 전기차가 상가 출입구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강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양모씨(71·여) 등 4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상가 입구에는 셔터가 내려져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오전 2시 27분께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린이집 1층 58㎡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79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자치경무관 고창경)은 격주 수요일 운영해오던 ‘어린이 현장체험 승마교실’을 오는 7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로 확대·운영한다. ‘어린이 현장체험 승마교실’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교육단체를 대상으로 총 126회에 걸쳐 실시했다. 자치경찰단은 회를 거듭할수록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확대·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어린이 현장체험 승마교실’은 말 먹이주기와 어루만지기, 제주마 승마체험 및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말 어루만지기와 먹이주기 체험을 통한 말과의 교감으로 어린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친밀도를 높이는 기회를 부여하면서 경찰관과 함께하는 안전한 승마체험을 통해 말과 하나가 되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어린이 현장체험 승마교실 신청은 자치경찰단 홈페이지 온라인예약을 통해 희망하는 일자와 인원 등을 기재해 신청하거나, 자치경찰기마대(710-8872~5)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지난 26일 오후 6시21분께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한 양돈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양돈장 내부 252m²가 소실되는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지난 26일 시민과 협력단체, 관련 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범죄예방시설 우수원룸 인증심의를 추진했다. 우수원룸 인증은 방범시설(씨씨티비(CCTV), 비상벨, 방범창 등) 설치여부, 주차장 구조, 동선, 전등의 조도상태, 시설의 환경관리 상태 등 총 52개 평가항목 중 80% 이상 충족한 원룸건물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우수원룸 인증을 원하는 건물주가 자치경찰단에 신청하면, 자치경찰단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 정밀진단 후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인증기간은 총 2년으로 2년마다 재인증이 가능하다. 자치경찰단은 “앞으로도 범죄예방시설 우수원룸 인증 심의를 통해 건물주의 자발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유도하고, 도민 체감안전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6일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며 업주를 폭행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A씨(5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5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한 음식점에에 들어가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며 소란을 피우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