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지 사흘만에 인근의 한 주택가에서 또다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오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씨는 28일 밤 11시48분쯤 제주시 이도1동 한 빌라 2층에서 흉기로 A(47.여)씨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지를 받으면 병원으로 옮겨졌다. 긴급 수술이 이뤄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9시 제주시 이도2동 한 도로에서 A씨(41)가 B씨(42)를 흉기로 살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A씨를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계획적인 살인인지, 우발적인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 곧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 앞바다에서 조업 중 침수가 진행되던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이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7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4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승 H호(29t, 승선원 9명)로부터 바닷물이 기관실로 유입돼 엔진이 꺼지고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상에 있던 서귀포선적 연승 M호(29t)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고 M호는 해경 경비함정의 근접 호송을 받으며 H호를 서귀포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민모군(15)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군은 지난 8일 오전 0시30분께 영업을 마치고 아무도 없는 제주시지역 모 식당에 침입, 소형금고를 훔치는 등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식당과 차량에서 8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3일 심야에 도심지 대도로변에서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진(강제추행) 혐의로 권모씨(5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5분께 승용차를 몰고 서귀포시 중정로를 운행하다 차에서 내려 길을 걷던 A씨(37·여)의 가슴을 만진데 이어 15분 뒤에는 도로변 벤치에 앉아있던 B씨(20·여)에게 다가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하며 가슴을 주무른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또 같은 날 3시40분께 중정로 인도에 앉아있던 C씨(25·여)에게 다가가 손으로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거나 주민들을 괴롭힌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간 조직폭력배와 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8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폭력배 검거 건수에 대해 36.4% 증가한 것으로 조폭은 53명이 검거돼 4명이 구속되고, 동네조폭 127명이 검거돼 54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유흥주점 여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금리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고, 채무자들을 협박한 대구지역 조폭 A씨(38) 등 4명을 검거해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또 지난 7월 6일 제주시지역 모 사무실에서 판돈 180만원 상당의 마작 도박을 한 조직폭력배 고문 B씨(58)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같이 조폭의 경우 대부분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한 갈취와 사채 등의 이권 개입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통해 검거가 이뤄졌는데 검거된 53명 중 83.9%가 30대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네조폭의 경우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한 금품갈취와 영업방해 행위에 대한 중점단속을 통
지난 22일 오후 3시37분께 제주시 회천동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서 작업하고 있던 굴착기에서 불이 나 29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굴착기 절반과 폐목재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7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박모씨(46)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38분께 제주시 모 단란주점에서 난동을 부린 일행 김모씨(33)가 경찰에 체포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욕설을 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3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소재 한 감귤원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내부 49.5㎡가 소실되고 감귤 컨테이너 100여 개 등이 타며 소방서 추산 167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오후 3시39분께 성산포항에서 침수 중인 지모씨(60) 소유의 채낚이 어선 S호(8.55t)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기관실로 해수가 유입돼 배가 가라앉고 있다는 지씨의 구조 신고를 받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무허가 불법 조업을 한 중국 대산선적 범장망 어선 A호(150t·승선원 15명) 등 3척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란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6일 오전 10시45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30㎞(한중 어업협정선 안쪽 6.6㎞) 해상에서 갈치와 고등어등 2415㎏을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7일 오전 2시30분에는 차귀도 서쪽 152㎞(한중 어업협정선 안쪽 1.5㎞) 해상에서 갈치와 고등어 등 2392㎏을 불법 포획한 중국 승사현선적 범장망어선 B호(180t·승선원 14명) 등 2척이 잇따라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 제주해경은 이들 3척의 선박을 나포, 제주항으로 압송하는 한편 선장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들어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42척을 나포, 담보금 28억200만원을 징수했다.
17일 오전 7시42분께 제주시 이호동 이호항 방파제에서 차모씨(46)가 물에 빠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차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16일 오후 10시48분께 제주시 외도1동에 위치한 음식점 간이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8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간이창고와 식당 건물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8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27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에 있는 한 골프장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전동 카트 1대가 전소되고 인근에 있던 전동 카트 3대가 일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추산 9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어업회사법인 등 업체 2곳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국고보조금 편취사건과 관련해 총 9명을 입건하고, 이중어업회사법인 대표 A씨(51)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영어조합법인 대표 B씨(44) 등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국고보조금 편취사건의 사업은 3건으로, 총사업비 32억3000만원(보조금 19억3000만원, 자부담금 13억원)에 이른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시가 지원하는 총사업비 10억7000만원의 공장신축보조사업을 추진하면서 자부담금을 마련할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도 건축업자와 공모해 보조금 8억5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7억5000만원에 공사를 하기로 이면계약을 체결하고도 총 공사비를 10억7000만원으로 기재한 공사계약서를 제주시로 제출해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사업 말고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총 사업비 12억원의 수산물산지가공시설 보조사업 'HACCP 설비 사업'과 관련해 사업초기 단계에서부터 기계설비 등을 중고품으로 납품되지만 신제품으로 납품하는 것처럼 허위 견적서 등을 작성해 제주도에 제출하고, 부풀려진 공사비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