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응급의료 항공 대응체계가 한층 두터워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소방헬기를 추가 배치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기존 제주지역 소방헬기 1대에 더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수리온 헬기 1대가 추가로 배치돼, 도내 응급 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회가 제주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만큼 지역 간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혈관질환이나 중증 외상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항공이송이 가능하고, 도내 종합병원 간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도 활용된다.
운영 인력은 하루 10명 규모로 조종·정비·구조·구급 분야로 나눠 구성된다.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체전기획단은 지원 인력이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도 병행한다.
또한, 헬기 추가 배치와 함께 대회 전반의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안전·의료 인력을 사전에 확보·배치하고, 소방·의료 등 외부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한층 촘촘한 안전관리 계획도 세울 방침이며, 폭염 등 기상 변수에 대비하면서 경기장 시설 점검과 보완 작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홍호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이번 소방헬기 추가 배치는 제주 전역 분산 개최에 대응한 신속 대응체계 강화 조치”라며 “헬기 운영을 비롯해 안전·의료 인력, 시설 점검, 대응 매뉴얼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사고 제로(Zero)’ 체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