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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고로 만드는 깨끗한 거리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이승미

작은 수고로 만드는 깨끗한 거리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이승미

 



매일 아침 사람들은 몸을 녹이고 잠을 깨워줄 따뜻한 커피를 찾는다.


사람들이 한 손에 들고있던 테이크아웃 커피잔은 그 기능을 다해 버스정류장 의자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구석에 홀로 남겨진 커피잔을 환경정비 근로자들이 치우는 모습을 보면서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가 있는 장소는 비단 버스정류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길을 걷다 보이는 화단은 담배꽁초를 머금은 재떨이가 된지 오래고, 하수구는 각종 쓰레기들로 물이 제대로 흐르긴 할지 의문이다.


더욱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정작 버린 사람은 사라지고 뒤처리는 늘 다른 사람 몫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 뒤에는 대개 1회용기가 따라붙는다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음료, 이동하며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 그것들을 담고 있던 컵과 용기는 제때 쓰레기통으로 향하지 못하고 종종 길 위에 버려진다. 편리함 덕분에 그 대가로 우리가 사는 환경은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

 

쓰레기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


문제는 누가 끝까지 책임지는가있다. 버리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이 일치한다면, 지금처럼 거리에 널브러진 쓰레기는 훨씬 줄어들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각자가 자기 쓰레기를 책임지고,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며 분리배출을 실천하면 된다. 작은 수고가 모이면 깨끗한 거리라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편리함이라는 달콤함에 빠져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잊고 있는 듯하다. 버리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이 일치하는 사회, 우리의 조그마한 실천이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믿음이 공유되는 사회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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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당나귀’
서귀포시와 서귀포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소장 안혜순)는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관내 읍·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당나귀’를 본격 운영한다. ‘당나귀’는 ‘당당한 나를 찾도록 귀 기울이는 상담’이라는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동상담소는 올해 12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대정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 4개 읍·면사무소를 순차적으로 찾아가 밀착형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가정·성폭력 뿐만 아니라 데이트폭력, 스토킹, 부부 갈등, 자녀 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폭 넓은 분야의 상담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시내에 위치한 통합상담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읍·면지역의 피해자를 조기 발굴하고, 상담과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폭력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의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동상담소는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20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일부 사례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연계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이어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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