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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설․한파 등 대응 개선. 지원

오 지사, 매뉴얼・예약시스템 등 점검 지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폭설, 태풍 등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될 경우 대체편을 구하려는 공항 대기승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반복되는 것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3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되풀이되는 공항 마비사태에 문제의식을 갖고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설 연휴 강풍과 폭설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항공기 결항 공지를 했지만 공항까지 나온 승객이 무척 많았다면서 점검 내용과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 간 차이가 크지 않도록 더욱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항공사가 대기 항공권을 구하려는 승객으로 붐빌 때 한 항공사는 순차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이 공항에서 대기하지 않도록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다른 항공사에도 적용 가능한지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난방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정부 업무보고와 연계한 제주 현안사업 추진과 신규 국비사업 발굴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난방비 급등으로 취약계층이 눈물겹게 삶을 견뎌내고 있어 안타깝다최근 물가상승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만큼 지난 1차 지원에 이어 추가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의 업무보고 내용을 살펴보면서 신규 국비사업 발굴 등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양 행정시, 소방본부 등이 함께 토론하고 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제관계대사를 활용한 글로벌 리더 양성 교육과정 및 행정서비스 제고 방안 자문과 해외 건설시장 진출, 물류체계 개선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및 도민소통 보고회 개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1단계) 시행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 추진 등 실국별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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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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