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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관아, 3차원(3D) 데이터로 개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협업을 통해 제주목관아를 공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구축된 데이터를 민간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참여기관에 제주도가 최종 선정돼 이뤄지게 됐다.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사업은 한국 전통의 원천 콘텐츠를 메타버스의 창조적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축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3D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으로의 진입장벽을 낮춰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도는 공간 분야(제주목관아) 외에 사물 분야(전통 소품 등)도 협의를 통해 데이터 구축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올 상반기에 일반인이 쉽게 촬영할 수 없는 만장굴 비공개 구간, 김녕굴, 한라산 백록담 등 16개소의 고해상도 영상물(공공저작물)을 제작개방했으며, 하반기에는 제주의 여름철 자연경관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

 

영상물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ofjeju.kr/communication/works.htm) 공공누리사이트(www.kog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돼 누구나 출처와 저작권자만 표시하면 상업적 목적 등 2차적 창작활용에 사용할 수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는 지역 특색이 짙은 향토문화 콘텐츠(사진 및 영상)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품질이 낮고, 활용에 불편이 많았다으로 콘텐츠 고품질화를 통해 활용 가능성을 제고하고, 민간 분야에서 여러 방면으로 쓰이도록 고품질 데이터를 적극 발굴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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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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