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주 출신 고영훈 화백 작품, 용산 대통령실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 극사실주의 회화를 대표하는 제주 출신 고영훈 화백의 그림 3점이 용산 대통령실 2층 국무회의실에 걸렸다고 밝혔다.


고영훈 화백의 작품 중 대통령실 회의실에 걸린 그림은 패랭이 꽃’(160.5×126.5cm) 그림 2점과 그림(162×128.5cm) 1점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대통령실로 이전한 것이다.


 

고영훈 화백은 이 작품에 대해 패랭이꽃이 세월이 흐르면서 난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묘사했고, 이는 과거-현재-미래 흐름에 따라 패랭이꽃이 난으로 또는 난이 패랭이꽃으로 변화하기도 하는 상황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고 화백은 해당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DNA’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 추사 김정희의 그림 옆에 전시된 이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은 선비의 올곧음과 순수함을, ‘패랭이 꽃은 부모 공양과 윗사람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영훈 화백은 극사실주의 회화로 한국 구상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국내 대표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3월 제주 출신 작가들의 전시를 위해 마련한 공간인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의 개관 기념으로 고 화백의 호접몽(胡蝶夢)’ 특별 초대전이 열리기도 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고영훈 화백의 작품이 대통령실 회의실 벽면을 채웠다는 점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제주 출신 작가들이 국내외 다양한 무대로 진출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