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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 타파’제주도, 유연근무제 확대 등

식사 자유, 근무 유연, 관계 평등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점심시간 유연근무제 확대 등 공직자들의 근무 여건과 일할 맛 나는 환경 조성을 위해 3개 분야, 10개 실천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이는 일상화된 관행을 점검해 경직된 공직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오영훈 지사는 앞서 74일 첫 소통과 공감의 날을 통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기계발 등 일하는 여건을 어떻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경직된 공직사회를 좀 더 자유롭고 다이내믹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3개 분야 10대 실천과제는 식사는 자유롭게 근무는 유연하게 관계는 평등하게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식사는 자유롭게분야는 점심시간을 자기계발 및 외부인과의 식사 등 소통시간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서 중심의 점심식사를 개인 자율형태로 전환하여 점심선약 눈치주지 않기, 관리자는 내부직원보다 외부인사와의 점심식사 등 도민소통의 기회로 우선 실천토록 하고 점심시간 탄력 운영 점심시간과 연계해 최대 2시간까지 활용하도록 하는 점심시간 유연근무제 확대 종전 회식문화가 조직 구성원의 세대 간 갈등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획일적인 저녁식사보다는 점심이나 문화회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건강한 회식문화 만들기 등 4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근무는 유연하게분야에서는 육아, 자기계발 등 개인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자율설계하는 유연근무 활성화 자유로운 연가 사용 눈치야근 그만 등 3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관계는 평등하게분야는 관리자의 수평적 리더십 실천 및 시보떡 돌리기를 금지하는 과도한 의전 금지 직원 간 친선 및 수평적 관계 형성을 돕는 동호회 활성화 특히 어린 신규직원에게 주무관으로 제대로 호칭하고, 친근함을 빌려 하대하는 습관적 반말 사용을 금지하는 올바른 호칭 및 존칭 사용 3개 과제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번 10개 실천과제를 통해 당연하게 여겼던 관행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책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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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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