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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의 바당밭과 우영팟, 해녀건축을 보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문화갤러리 네 번째 전시로 제주 출신의 건축가가 해녀 작업장을 찾아다니며 생업과 환경을 기록한 바당과 땅 사이, 해녀건축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강준호 건축가(미국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건축학 석사 졸업)가 고향을 찾아 해녀들을 따라다니면서 그들의 문화를 기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물질과 건축을 기록한 작품 40여 점이 해녀박물관 2층 로비에서 710일까지 전시된다.


 

작가는 해녀들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기 위해 성산·하도 지역의 원형이 남아있는 불턱, 삼양·신촌 등에서 현재 사용하는 해녀탈의장의 도면을 그렸다. 또한 해녀들의 반농반어, 톳 수확 풍경, 우영팟의 자원 등을 이해하기 쉽게 그려 바당과 땅 사이 해녀들의 건축을 표현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바닷가의 생태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해녀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길을 만드는 건축을 결과물로 제안하기도 했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들의 삶과 일터에서 바다와 땅을 연결하는 제주해녀문화를 기록한 작품들로, 해녀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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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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