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캠프는 5월 26일(목) 김광수 후보의 입장문에 대해 재반박문을 내고 “본인의 잘못을 변명으로, 실무진에게 떠넘기지 마라”며 “본인의 잘못을 실무진에게 떠넘기는 리더가 가장 위험하다. 김광수 후보는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김광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 오인으로 인한 질의’라고 해명했다. 또 “실무진이 사실 관계를 잘 못 파악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정원 대변인은 “도민들이 지켜보는 신성한 토론회에서 공식적으로 주장한 내용을 어떻게 ‘오인’이라고 변명할 수 있나”라며 “토론회 방송 직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 것을 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를 안다면 김 후보가 할 일은 말도 안되는 변명이 아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는 또 다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가 변명을 거듭할수록 ‘교육감 자격 부족’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교육청 직속기관장, 교장까지 지낸 후보가 공문서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만 갖고 토론회에서 주장을 한다는 말을 누가 납득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 대변인은 “청렴도 결과는 교육청에 확인할 필요도 없다.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로 잘 공개돼 있다”며 “청렴도 결과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데 어떻게 복잡한 교육 현안들을 안정감있게 추진할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