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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제주도기자상 CBS 이인 기자 등

제주도기자협회(회장 좌동철)2021년도 제주도기자상 수상작을 선정, 27일 발표했다.

 

언론계·학계·시민사회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제주도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범훈)는 취재보도, 기획취재, 보도사진·영상, 편집 등 4개 부문에 출품한 총 19편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심사를 실시했다.

 

수상작과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취재보도 부문은 KBS제주 문준영·부수홍 기자의 막을 수 있었던 죽음제주 중학생 피살사건 연속 보도와 제주CBS 이인·고상현 기자의 전국 최대 규모 제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단독·연속 보도가 선정됐다.

 

제주 중학생 피살사건 연속보도는 사건의 전개 과정을 끈질기게 취재, 경찰의 허술한 신변호보 문제가 드러났다. 이 보도로 경찰청장의 재발 방지 대책 발표와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체계가 강화됐으며, 스마트워치 보급이 전국에 확대되는 등 유사 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으켰다.

 

전국 최대 규모 제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은 단순 사건 보도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사안에 대해 다양한 정보원을 대상으로 심층 취재, 광범위한 아동학대 실태를 고발했다. 이를 통해 관할기관의 어린이집 관리·감독 부실과 문제점을 밝혀냈고, 향후 철저한 사후관리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기획취재 부문은 제주MBC 박주연·문홍종·김승범 기자의 드림타워 카지노 영향평가 조작 의혹 단독·연속 보도KCTV제주 김용원·문수희·김용민 기자의 ‘4·3특별기획 땅의 기억이 수상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영향평가 조작 의혹 보도는 대형 카지노 사업과 관련, 사업자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가능성 등 카지노 영향평가에 대한 제도적 허점을 지적했고, 사업자의 부대조건 미 이행에 대한 제도적 장치 부재 등의 문제점도 끈질기게 추적 보도 했다.

 

‘4·3특별기획 땅의 기억4·3희생자와 유족들의 토지와 재산권 피해 사례와 이로 인한 조상 땅 소유권 분쟁과 갈등을 집중 조명해 무너져버린 마을 공동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4·3사건에서 그동안 공론화되지 않았던 잃어버린 땅을 주제를 처음으로 기획 보도하면서 4·3의 과제 중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보도사진·영상 부문은 제주일보 고봉수 기자의 용눈이 오름위 1과 연합뉴스제주본부 박지호 기자의 해경 구조대의 필사의 구조작전이 선정됐다.

 

용눈이 오름의 1,’2년간 휴식년제에 들어간 용눈이 오름의 모습을 매월 드론으로 촬영해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오름의 아름다운 자태를 선명하게 포착했다. 오랜 시간동안 오름의 모습을 담아낸 이 사진은 제주자연에 담겨진 영혼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해경 구조대의 필사의 구조작전은 거센 강풍을 동반한 비 날씨와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성산일출봉 인근 바다에서 어선이 좌초, 선원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위급한 상황에서 해경의 필사적인 구조 장면을 생생하게 앵글에 담았다. 위험을 무릎 쓰고 구조에 나선 해양경찰관과 기자의 사명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었다.

 

편집 부문은 제민일보 고은리 기자의 ‘1브릭스의 전쟁, 당도를 높여라가 선정됐다. 주말판 신문 지면에 대해 기존의 획일적 편집에서 벗어나 간결한 제목과 이미지를 삽입했고 세로쓰기 제목은 창의적인 편집이 돋보였다. 과일과 채소의 소비 트렌드가 당도로 바뀌고 있는 내용에 대해 가독성과 심미성을 높인 편집으로 기사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제주도기자상 특별상은 KBS제주 김가람·문준영·부수홍 기자의 LPG 담합의혹 연속보도 가스와 언론및 후속보도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취재보도와 기획취재 출품작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 끝에 만장일치로 이 보도를 특별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LPG 담합의혹 연속·후속 보도는 제주지역 LPG업계의 가격 담합 의혹과 위법적인 벌크 판매 문제를 심층 취지해 불법행위를 낱낱이 고발했고, 공공재인 LPG 공급 실태의 문제점을 도민사회에 공론화시켰다.

사주의 이익을 위해 언론을 활용한 LPG업계의 민낯과 함께 담합 의혹을 은폐하려는 시도에 대해 끈질기게 추적 보도한 것은 탐사 보도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범훈 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자들의 취재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출품작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뛰어났다진실을 찾아내려는 기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심도 있는 취재는 지역언론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대로 정립했다고 평했다.

 

2021년도 제주도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18()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취재보도

KBS제주 문준영·부수홍 기자

막을 수 있었던 죽음제주 중학생 피살사건 연속 보도

제주CBS 이인·고상현 기자

전국 최대 규모 제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단독·연속 보도

 

기획취재

제주MBC 박주연·문홍종·김승범 기자

드림타워 카지노 영향평가 조작 의혹 단독·연속 보도

KCTV제주 김용원·문수희·김용민 기자

4·3특별기획 땅의 기억

 

보도사진·영상

제주일보 고봉수 기자

용눈이 오름의 1,

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해경 구조대의 필사의 구조작전

 

편집

제민일보 고은리 기자

1브릭스의 전쟁, 당도를 높여라

 

특별상

KBS제주 김가람·문준영·부수홍 기자

LPG 담합의혹 연속보도 가스와 언론및 후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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