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자율학기제 운영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진로체험 농장 육성에 나선다.
기후위기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촌의 다원적 가치와 중요성이 강조되고, 미래 유망직업으로 농업 ․ 농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생명 산업분야에 대한 학생 및 교사의 진로 인식을 높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소득창출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농가 소득창출을 고려한 재배 ․ 유통 ․ 가공분야 농업․농촌 유망직업 20가지를 제시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총 사업비 2억 5920만 원을 6개소에 투입해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생명 진로체험 교육 콘텐츠 지원으로 농생명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확산 모델을 구축한다.
사업내용은 △자율학기제 운영 학교 교육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보급 △학교의 수요와 농가의 공급 매칭을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농업․농촌 유망직업 중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공간을 조성한 후 학교와 연계해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28일까지이며,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동 또는 관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농장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농업경영체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등 종합평가를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농촌자원팀(☏760-7541~2)으로 하면 된다.
이양숙 농촌자원팀장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상품화로 체험 수요 창출 및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한다”며 “농생명 산업 분야에 대한 진로의식 제고로 농업농촌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