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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방자치사료관 새롭게 단장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지방자치사료관(도청 2청사 별관 1)을 새롭게 단장하고 2021년 수집 민간기록물 중 ‘1920년 이후 제주 체육행사에 관한 기록104올해 1231일까지 전시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무상 기증한 기록물에 대해 민간기록물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존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기록물은 사진 등 시청각 기록물, 행사 기념품, 문서류 등으로 1952년 제1회 전도학생체육대회 사진첩, 1993년 전도학생체육대회 마스게임 사진 및 마스게임 계획서, 2002·일월드컵 자원봉사 관련 기념품, 1998년 전국체육대회 기념품 및 1983전도학생체육대회 마스게임 사진이 대표적이다.

 

특히, 19521회 전도학생체육대회 사진첩은 입수경로는 불분명하나 기증자가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자료다.

이는 제주도청 신청사 낙성기념(현 제주시청 청사 완공 기념)으로 열린 제주도 최초의 제1회 전도학생체육대회 행사와 관련된 사진첩으로, 6·25전쟁 중인 19521115~16일 이틀에 걸쳐 현재 제주시청 앞인 광양벌에서 중학교 16, 고등학교 9개 선수단 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당시로서는 최대 규모의 체육 행사 관련 기록물이다.

 

당시 종목별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개발 전 옛 광양벌과 당시 도청으로 사용된 관덕정 모습 등도 엿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또한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료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사료관 현관 입구에 안내 코너도 마련했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이번 전시가 민간기록물의 보존 가치를 되새기고 기록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도민의 자발적인 무상기증 기록물로 이뤄진 전시인 만큼 이를 통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총무과(710-22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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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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