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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귀환한 고(故) 송달선 하사

대정 무릉리 출신, 1951년 전사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제주출신 고() 송달선 하사의 유해가 71년 만에 유족 품에 안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5일 강원도 및 경북 칠곡지역에서 발굴한 4명의 6·25전사자 유해 중 1명이 고 송달선 하사임을 확인했다.


 

19255월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 태어난 고 송달선 하사는 19443월 혼인해 슬하에 11녀를 두고, 19506·25전쟁이 발발하자 같은 해 9월 육군으로 입대해 참전했다.

 

1951511일 국군 수도사단·11사단이 동해안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6사단과 벌였던 설악산전투에서 전사했다.

 

고 송달선 하사의 장남인 고 송창일 님은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끝내 아버지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지 못하고 지난 20203월 숨졌지만, 생전인 20201210일 제주보건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신원확인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19508월 해병대로 입대해 참전한 고 송달선 하사의 동생 송치선 님은 전쟁 당시 복무 중이던 부대로 형님의 전사를 알리는 기별이 와서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70년이 지나 형님의 유해 귀환 소식을 접하니 이제야 실감난다고 말했다.


송달선 하사의 동생 송치선님은 현재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역임중(’18. 5. 8. ~ 현재)이다.

 

고 송달선 하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는 오는 28일 유족 자택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은 이날 호국영웅 귀환패와 유가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희 도 보훈청장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유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지속적인 유해 발굴을 통해 호국용사들이 가족 품에 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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