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워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근산 북쪽 탐방로에 대한 정비공사를 지난 13일 완료하였다.
고근산 북쪽 기존 탐방로는 원형목재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어 탐방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습기로 인한 미끄러움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그동안 이용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탐방객들의 안전한 오름 산행을 위해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하여 기존 탐방로 교체 및 안전시설 보강,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시행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기존 원형목재 계단 철거, 논슬립 목재데크 및 난간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경사가 심한 구간에 보행매트를 설치하였다.
서귀포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연훼손 최소화하고 주변과 조화롭게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탐방객 및 시민들의 탐방편의 및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였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7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오름 16개소를 정비한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근산 탐방로 정비사업을 통하여 시민 및 탐방객들이 보다 더 안전한 환경속에서 오름을 탐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탐방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