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불법 드론에 대한 항공기 및 공항 시설의 안전을 위해 공항 6개 상주기관과 불법드론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확산 상황임을 감안하여 서면 협약으로 대신하였다.

공항지역 내 불법 드론 출현은 자칫 항공기 이・착륙 시 사고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제주공항 상주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결집하여 신속한 협력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상주기관들은 향후 합동 훈련 및 협의회 등을 통해 마련된 대응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항공교통이 매우 중요한 운송수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드론으로부터 안전한 제주공항을 만들도록 상주기관과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아울러 “공항 주변은 허가받지 않은 드론*이 절대 비행해서는 안 되는 지역임을 국민들께서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