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연합회연등축제위원회(위원장 허운스님)는 5월 15일 탑동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봉축대법회 및 연축제에서 제주불교연합회 신도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취약계층 장학생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한다.

허운스님은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히는 봉축대법회를 계기로 신도들이 정성껏 성금을 모금했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지혜와 가르침으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불교연합회축제위원회는 매년 보축탑 점등식과 연등축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9일 부처님오신날 당일에는 각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