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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일상,‘도시텃밭’서 치유

제주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공동체문화 활성화와 아동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어르신 여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3일부터 제주시 관내 19개 학교 및 11개 경로당 등 30개소에 도시텃밭을 조성하기 위한 텃밭상자,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텃밭에 식재할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등 모종 67000본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원예텃밭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5개교 및 경로당 10개소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식물의 자라는 전 과정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하면서 농업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함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2월 희망단체를 접수받고 신규 초등학교 2개교, 대안학교 2개교를 포함해 총 19개교와 남광경로당 등 11개소의 경로당 등 총 30개소에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매월 도시농업 전문 지도사가 1회 이상 경로당 및 초등학교를 방문해 작물 정식, 생육관리, 식물에 대한 이해 교육,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연계한 실습 등 텃밭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배추, 브로콜리 등 겨울철 채소 모종을 공급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농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단체 및 사회복지단체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활동 전문가 활용 도시농업 시범사업 운영하여 원예농업의 실습과정과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운영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을 치유하는 치유농업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현 농촌지도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을 가꾸며 생명과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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