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10일 신규 확진 8명 ‘누적 800명’

삼화지구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동선공개

제주특별자치도는 108(제주 #793~#800)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월 들어 제주에서는 총 8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올해에만 37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지난 해 221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매달 2명에서 7명을 오르내리며 한 자릿수를 반복하다 2차 확산세인 지난 8월에는 20, 9월에는 13명을 보였다.

 

하지만 11월 중순부터 3차 유행이 본격화되며 12월에는 신규 확진자수가 한 달 만에 340명으로 급증했다.

 

3차 유행은 지인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1229일 누적 확진자 수 4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 118500명을 넘어섰고 39600명에 이르다가, 42750일 만에 700명을 넘겼다.

 

특히 이달 들어 가족, 지인 모임 등 개별 단위 활동과 접촉이 늘어나고 가정과 학교,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한 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13일 만에 800명을 기록했다.

 

10일 오후 5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85명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8명 중 4(제주 #793, #794, #796, #798)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1(제주 #795)은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제주 #797)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기초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 793번 확진자 씨는 9일 확진된 제주 779번 확진자와 지난 4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씨는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1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씨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4번 확진자 씨는 8일 확진된 제주 769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는 제주 769번 확진자와 지난 6일 접촉한 이력이 있어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그 결과 10일 오후 12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씨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5번 확진자 씨는 광주 24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씨는 지난 3일 광주 2,487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9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씨는 9일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10일 오후 1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씨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6번 확진자 씨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씨는 제주 7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 받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130분경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씨는 현재 오한, 근육통,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97번 확진자 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씨는 지난 9일 입도 과정에서 발열이 감지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10일 오후 2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98번 확진자 씨는 9일 확진 통보를 받은 제주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씨는 제주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 받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0일 오후 21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씨는 현재 콧물, 코막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4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99번 확진자 씨와 제주 800번 확진자 씨는 현재 기초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도련일동 소재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는 지난 6일 오후 420분부터 오후 550분까지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420분부터 오후 550분까지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지난 9일과 10일 차례로 동선 정보를 공개한 명물천목욕탕’, ‘향수목욕탕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명물천목욕탕 여탕(확진자 노출일시: 55() 0930~ 12, 56() 730~1130, 57() 0630~ 1830, 58() 0630~ 1830)과 관련해 1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113명이다. 이 과정에서 2(제주 788, 794)의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나머지 11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선덕로 소재 향수목욕탕 여탕(확진자 노출일시: 55() 1550~ 18, 57() 07~ 09)과 관련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10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94, 격리 해제자는 706(사망 1, 이관 2명 포함)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