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향후 교통혼잡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 해소 및 강정주민 숙원사업인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4개사업에 대하여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사업 변경 시 유보사업으로 민군복합항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반영되었으나, 부처별 법적 타당성, 사업 효과성 등으로 인해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서귀포시에서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국방부 및 행안부)에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 타당성 및 대체 사업 발굴 노력으로, 「2021년 제주 민군복합항 지역발전 사업」 국고보조금이 가내시됨에 따라 2021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48억원을 투입하여 4개사업(강정~월평해안도로,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 강정동 동측도로, 강정동 선발질도로) L=5.98km (B=8~15m)을 개설할 계획이다.
2021년도에는 강정~월평 해안도로 및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에 대하여 70억원을 투자하여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강정동 동측도로 및 강정동 선반질도로에 대하여는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한다.
특히 강정~월평간 해안도로에 대하여는 주변 경관 및 이용객의 편의시설과 월평항의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강정~대천 주민센터 연결도로는 강정마을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주거여건 개선 및 학생 통학로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개설사업으로 민군복합항 건설과정에 발생한 갈등을 치유함은 물론 특색있는 도로 및 지역간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