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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4‧3어린이체험관-현장교육’ 호응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4·3평화재단의 찾아가는 43어린이체험관-현장교육이 초등학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106일부터 오는 1113일까지 도내 초등학교(1~4학년) 8곳을 직접 방문하고 모두 263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3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43어린이체험관은 코로나194·3어린이체험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소속 학교에서 4·3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별이 된 아이들아샌드아트 영상시청 두홍이의 일기함께 읽기 43교육콘텐츠 체험(동백꽃 목걸이스크래치 보드 엽서흔들리는 까마귀스티커 방사탑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20일 봉개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43에 대한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70여년전 아무런 죄도 없이 희생당해 하늘의 별이 된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한 뒤 자신들이 직접 만든 동백꽃 목걸이에 그동안 힘들었을텐데 아프지 말고 잘 살아’ ‘하늘나라 친구들아, 잘 지내고 행복해등의 손글씨를 남겼다.

 

담당교사들도 현장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사회속에서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주 교사는 제주43과 생활교육을 연계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했다어려운 역사를 어린이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다보니 43을 이해하기에 좋은 시간이었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소수인원 교육에도 적절해 내년에도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3평화재단은 지난 6월부터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43어린이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6월에는 도내 30곳을 방문해 2,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체험교구재를 제공했고 7월에는 도내 26, 도외 34곳에 체험 교구재를 우편발송했다.

 

재단 홈페이지에는 관련 체험활동과 후기 등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43평화재단은 지난 8월부터 도내 현장교육을 병행해 모두 138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제주4·3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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