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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마스터스 오는 30일 개막, ‘세인트포 CC’에서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전현직 세계랭킹 1위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오는 730일부터 82일까지 나흘간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광동제약 후원으로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6천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제주지역산업 균형발전 차원에서 장소를 변경해 개최한다. 경쟁 입찰을 통해 세인트포 골프&리조트가 선정됐다. 메이저대회로의 도약과 대회의 성장을 위해 기존 3라운드에서 4라운드 대회로 변경됐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도민과 꿈나무 선수들이 참여했던 프로암대회와 각종 부대행사들도 전면 취소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서 진행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도 출신 선수들의 참여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10일 세인트포 CC에서 제주지역 선발전을 개최해 제주지역 프로 3, 아마추어 선수 3명을 선발, 본 대회에 추천했다.

 

본대회에 앞서 29일에는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하는 프로 5명에 대한 후원 조인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박인비(32,KB금융그룹)와 고진영(25,솔레어), 오지현(24,KB금융그룹)과 함께 제주출신 프로인 현세린(19,대방건설), 임진희(22)를 후원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 장소를 변경하고 선발전을 개최하는 한편, 경기 일정을 4라운드로 변경하는 등 대회의 성장과내실을 기하고 있다코로나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방역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로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출격한다.

 

1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2ISPS 혼다 호주 오픈 우승 후, 연이은 대회 취소의 여파로 약 5개월 만에 첫 공식 대회에 출전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고진영은 기복 없는 경기력을 앞세워 2017년 제주삼다수마스터스 대회 우승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5개국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유소연과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6도 출격한다.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등 일본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국내 코스에 적응해감에 따라 이번 대회 활약 여부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는 매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변동이 크게 일어나는 등 늦게 시작한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영(23,롯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임희정(20,한화큐셀) 등이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전통 강자인 최혜진(21,롯데), 장하나(28,BC카드) 등이 하반기 첫 대회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이자 작년 삼다수마스터스 추천선수로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며 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19,SK네트웍스)의 활약도 눈여겨볼 점이다.

 

올해 대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진행돼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4라운드로 확장해 안방 1에서 관람하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 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2015년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KLPGA투어 역대 2위 평균 시청률인 0.781%을 기록했고, 2018년의 경우 평균 0.6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당시 8월까지 치러진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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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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