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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확진자 접촉인원 144명 추정

의원 근무자, 직원. 방문객 감염 우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대 여성)의 1차 동선확인 결과 심각한 우려를 낳게 했다.

특히 증상으로 보인 7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전인 9일 사이에 접촉자가 무려 144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의원에 근무하면서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과 접촉했고 같은 의원 일부 근무자들도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출퇴근시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자재마트도 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A씨의 역학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한 가운데 1차 공개된 A씨의 동선은 무증상 확진환자에 대한 질병관리 본부의 동선 공개 관련 지침에 따라 검체 채취일 2일 전인 지난 7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9일까지.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출도해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을 방문했고 지난 6일 오후 3시께 제주로 돌아왔다.

A씨는 다음 날인 지난 7일 오전 8시34분께 삼화지구 3단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347번을 타고, 오전 8시56분께 제주영지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해 본인 근무지인 제주시 소재 ‘더고운의원’으로 출근했다.

오후 6시30분 제주중앙여고(광양방면) 버스 정류장에서 342번을 타고 오후 6시59분께 삼화부영1차 아파트에서 하차했다.

지난 8일에는 오전 8시29분께 삼화지구 3단지에서 버스 347번을 타고 제주영지학교에서 하차해 출근했으며 A씨는 오후 8시30분께 지인의 차를 이용해 퇴근했다.

A씨는 집에 들어가기 전 오후 8시30분께 삼화지구 ‘Y식자재마트’를 들려 오후 9시까지 머물렀다.

A씨는 지난 9일에도 평소와 같이 347번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고 이날 클럽을 방문했단 사실을 제주도 방역당국에 자진 신고했다.

A씨는 오후 9시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오후 11시 10분께 구급차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버스와 병원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제주도는 더고운의원과 식자재마트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접촉자가 머물던 자택과 지인의 차량, 버스 소독도 모두 마쳤다.

제주도는 10일 기준 A씨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접촉한 14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제주도는 A씨가 근무한 날에 해당 의원을 방문했지만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일반 방문객의 명단도 확보하고 있다.

한편 10일 기준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모두 10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A씨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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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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