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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례마을-신례초, 하례마을-하례초 소규모학교 살리기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30일 하례마을(이장 허지성), 신례마을(이장 양성근)과 하례초(교장 백철호), 신례초(교장 양애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이 학교다!찾아가는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 운영될 프로그램은 마을과 소규모학교의 상생을 통하여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규모학교 소재 통학구역 마을과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소규모학교 비율이 50%(60개교중 30개교)로 교육환경이 열악하나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여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위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의 강력한 연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학교와 마을 연계 프로그램 및 학교와 지역사회(마을단체 및 공기업 등) 협업 프로그램 총 4개를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업무협약 체결 후 오는 4월부터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의 주체는 학교만이 아니라 학교, 마을, 지역사회(마을단체, 공기업), 행정 모두라는 생각으로 올해 4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범 운영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마을 및 학교는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자원 및 인프라가 충분한 마을, 전년대비 학생 수 급감으로 학교 살리기의 필요성이 증대된 소규모학교로 선정하여 우선 추진한다.


슬로건을 마을이 학교다!로 내세운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프로그램 대부분은 마을 하천, 오름, 숲길과 동네 구석구석에서 운영되어 온 동네가 교과서가 되고, 프로그램 강사로는 마을주민이 참여함으로써 교육을 한정된 공간인 학교 교실 안에서부터 현장 밖으로 끌어내는 시도를 담았다.


올해 시범 운영될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은 마을과 함께하는 하례생태탐험대 신례미디어꾸러기, 마을과 놀다! I’m MELTing(나는 녹고있어요) 서귀포시 ACE 아카데미이며, 프로그램 영 과정에서는 전문자격(자연환경해설사)을 보유한 마을주민 다수가 환경강사로 활동하고, 마을단체(청년회 및 부녀회) 회원은 프로그램 운영 안전지도 강사로 활동한다.


마을기업 제주살래(이사장 안광희)에서는 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이 SNS미디어프로그램(신례미디어꾸러기, 마을과 놀다!)을 진행할 강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소재 공기업(()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 정용환) 연구원은 프로그램(I’m MELTing) 생물종 강사로 활동하며 보유한 지식 및 재능을 마을 어린이들에게 환원한다.


서귀포시스타트업베이(센터장 주영범)에서는 서귀포시와 협력하여 서귀포시 ACE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서귀포시 초중고교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교육 분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작지만 소소한 프로그램이 학교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되고, 마을 홍보를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 및 마을 내 인구가 유입되어, 교육특화의 기적으로 불리는 풍천초의 승마체험교실과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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