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래주시에서 마스크와 방호복을 보낸다.
제주시는 지난 달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래주시 등 5개 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마스크를 지원받은 래주시(시장 리용강)에서는 현재 확진자가 전원 완치 퇴원 하는 등 코로나19가 진정되었고,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여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시에 마스크 1만매와 방호복 500벌을 보내주겠다고 3월 5일 연락해 왔다.
래주시에서 보낸 마스크와 방호복은 10여일 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산동성 래주시는 1995년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제주시는 이번 어려운 상황을 서로 함께 극복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