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해변공연장은 아름다운 제주 해변 풍광과 함께 시원한 바다 내음을 음미하며 다양하고 격조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라 할 수 있다.
1995년 3월에 개관이래 25년간 주요 공연으로는 KBS 열린음악회 100회 특집공연, KBS 전국노래자랑, MBC 토요일은 즐거워, 아태영화제 전야제 등 대형 공연들을 완벽하게 개최하여 명실공히 제주 문화예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작년에도 한여름밤의 예술축제와 제주국제관악제 등 총 51회 공연을 개최하여 약 4만7000명의 관람실적을 올려 관광객들에게 제주해변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제주시는 3월말까지 해변공연장 무대기계 보수 및 공연장 주변 정비 등 노후 시설물을 정비ㆍ보수하고 무대시설 및 전기ㆍ소방시설은 자체 수시점검과 전문기관의 정기검사를 통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장으로 찾아뵐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상의 공연 환경을 조성하여 완벽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제주해변에 깃든 추억과 낭만의 문화 향수 터전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