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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들이 왜 낯선 곳에서 죽음을?

4.3도민연대 부산. 마산. 진주형무소 순례

4·3도민연대는 오는 111517, 23일의 일정으로 4·3당시 군법회의에 연루된 제주도민 300여명이 수감되었던 부산형무소, 마산·진주형무소를 순례한다


부산형무소 터에서는 당시 부산·마산·진주형무소 수형희생자를 위한 진혼제를 봉행한다.

 

4·3재심재판 과정을 보다 명확히 정리하기 위한 토론회도 개최하며 특히 당시 부산형무소에 수감되어 몸소 겪은 4·3생존 현우룡 할아버지의 역사증언도 진행된다.

 

 

4·3당시 부산·마산·진주형무소에는 4·3당시 두 차례의 군법회의를 거 친 제주도민 320여명이 수감되었던 곳으로 이들은 19501월부터 한국전쟁 직전까지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부산형무소와 마산형무소로 이감되었다.

 

이들의 생사는 행방불명자로 남아있다.

 

다만 지난 4·3재심재판에 참여했던 현우룡 할아버지와 오영종 할아버지 등 극소수만이 험난했던 형기를 마치고 고향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번 순례에 현우룡(97) 할아버지께서도 아드님(현봉준 73)과 함께 당시 고초를 겪은 이곳을 찾는다.


이번 순례에는 현우룡 할아버지와 함께 전주형무소와 인천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룬 오희춘 할머니와 박동수 할아버지께서도 동행하며 본회 회원과 자문위원, 사진작가·영상감독 등 36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순례를 위해 자료 및 현지조사를 수행하여 4·3당시 대구형무소에서 부산형무소로 이송날짜에 따른 320명의 명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번 부산형무소 수감희생자를 위한 진혼제에는 320명의 위패를 진설한다

    

 

양동윤 재주 4.3연대 대표는 오늘날 도민과 유족들의 관심사는 4·3재심재판과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라고 강조한 뒤 그러나 이런 관심사 외에도 중요한 것은 군법회의 결과 전국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생사를 알 수 없는 수형희생자의 진상이 규명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때문에 4·3 71주년이 지나지만 아직도 희생의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당시 부산·마산·진주형무소 수형자의 희생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또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왜? 죽어 갔는지를 반드시 규명할 역사적 과제임을 분명히 잊지 않기 위해 순례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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