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말과 친화될 수 있는 승마기회 제공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체력 향상을 위해 사업비 6330만원을 들여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승마 체험사업은 농어촌형 승마시설 및 승마장에서 초·중·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들이 승마체험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시내 31개 학교, 총 211명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여할 수 있는 승마시설의 자격은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신고를 득한 승마장으로 △책임보험 또는 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승마지도사 등 안전요원이 확보되어 있어야 하며, △5두 이상 승용마 확보, △안전모, 안전조끼 등을 갖추어야 된다.
앞으로 제주시는 학교별 승마체험 수요조사 자료를 토대로 승마시설 및 학생승마체험 명단을 각 학교
별 확정하여 이달 17일까지 한국마사회로 알리고, 실태점검을 실시하여 지침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레저문화 발전과 건강증진에 기여하여 말산업 특구에 걸맞은 국내 승마산업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