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천연바닷물 수영장 장애인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제주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체육진흥기금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기금 13억6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애월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은 2008년 5월 사업비 4,280백만원을 들여 개관하여 지하2층, 지상2층 건축면적 1,542㎡로 길이 25m×4레인의 수영장과 유아용 풀, 스파탕, 헬스장을 갖추고 있다.
천연 바닷물을 사용하는 국내 유일한 실내수영장으로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수질이 부드러워 피부 보습효과, 심장질환 및 골 관절 예방효과가 뛰어나 노약자 및 장애인등의 전체 이용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신체가 불편한 시민들의 매우 선호하는 수영장이다.
최초 2008년 5월 무료개방 이후 다음해인 2009년에는 7만486명의 이용객의 2012년에는 13만8107명으로 4년 만에 2배로 급증하는 등 시민들의 빠른 건강증진 효과로 단기간 내에 포화상태에 이르러 장애인들의 불편함에 시설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수영장 장애인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소수계층의 적극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어르신 전용풀장확충, 장애인 이동통로 신설, 휠체어 장애인 전용 샤워·화장실 개선 등 각종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한 공조설비, 전기설비 등을 개·보수하는 등 금년 9월에 실시설계를 하여 내년 2월경에 착공하고 2016년 9월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소수계층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해소되어 소외된 장애인 등의 삶의 보람을 찾는 새로운 힐링 공간의 장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