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국민체육센터는 천연 바닷물 수영장 새 단장을 위해 올해 3월부터 60일 동안 각종 시설개선 및 원격안전감시제어시스템 구축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끼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에 대해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자하여 자동문, 보일러, 여과설비, 샤워설비, 헬스장, 탈의실 등의 주요시설 신기술 제품 및 최첨단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시설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수영장 주요 설비를 휴일, 퇴근 후에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관리 및 대응할 수 있는 원격안전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많은 보완을 했다.
특히,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추진하지 못할 것으로 예견된 샤워실, 헬스장, 데크시설 등의 도색공사와 화단조성에 직원들이 스스로 붓과 낫을 들고 마무리하여 약 3천만원의 예산절감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에 기여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쏟아 부었다.
윤선홍 스포츠진흥과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천연 바닷물 수영장으로 시민들이 매우 선호하고 운영효과도 뛰어남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걸 맞는 수영장으로 개선하고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