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동계 전지훈련단을 유치한 결과, 21종목 1,390팀 3만4350명이 방문, 357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은, 지난시즌 34,085여명 보다 약 260여명 늘어난 것으로서 칠십리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 취소에도 불구하고 2015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 연맹전 참가 팀 증가와 농구 및 핸드볼 등 구기 종목 훈련단의 방문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종목이 변함없이 전체 실적의 약 57%를 차지한 가운데 축구, 야구, 육상, 농구, 테니스, 수영, 배구 등 서귀포시가 7대 전략 종목으로 선정, 집중 유치하고 있는 종목 합계가 약 3만2400여명에 이르러 전체의 약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축구, 야구, 농구 등 인기종목은 예약팀이 넘쳐 단골팀 위주로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전지훈련기간 잘된 점과 문제점들을 파악, 향후 시책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