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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무소불위 집단임을 입증했다"

윤춘광 의원, 도의회 예산안 심사과정에 언론 개입 비난

제주도의회 윤춘광 의원(민주당)이 2011년도 제주도에 대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의 언론사 행사비 증액과 관련 언론사는 물론 도의회를 싸잡아 비난했다.

윤춘광 의원은 14일 열린 제276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 나타난 언론사의 예산지원에 꼬집었다.

윤 의원은 먼저 “예산안 심사에서 도의회가 진정으로 도민의 편에서 심사를 했는지,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한 예산편성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도의회를 겨냥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금 재정상황이 어려워 도는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진단보고서를 발간, 도의회에 보고하고 민간지원경비, 각종 스포츠대회 축제 지원경비를 2010년도 대비 30~50% 줄이고자 했다”며 “각종 민간이전경비, 단체보조금, 언론 사업비 지원에 있어서 ‘안 쓰면 바보, 먼저 쓰면 임자’라는 잘 못된 관행을 민선 5기 도정이 바로잡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재정정책”이라며 우 도정을 편들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소관상임위에서 각종 언론사 관련 행사비용을 증액시키고 예결위도 그대로 통과시켰다”며 스포츠 예산이 증액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누구하나 말하지 않았다. 따지지 않았다. 묻지도 않았다”며 도의회를 쏘아붙였다.

특히, 윤 의원은 “이 엄청난 돈은 지사 돈도 도의원들의 돈도 아닌 도민들의 소중한 혈세”라며 “언론이 정말 무섭다. 도정이 아니면 도의원과 손잡으면 된다. 이제 지방언론은 예산안 심사를 통해 누구로부터도 통제를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임을 입증됐다. 무서운 성역이다”라며 지방언론을 비난했다.

윤 의원은 우 지사를 향해 “각종 언론사, 각종 스포츠 관련 예산을 지사가 고심해서 처리해 달라”고 한 뒤, 감사위원장에게도 “도 문화정책과, 감귤정책과, 스포츠산업과 부서 예산으로 편성돼 도내 언론사에서 집행돼 온 사업비 중 5000만원 이상 각종 스포츠대회 및 축제 등에 대한 예산 집행에 대해 정확히 정산이 됐는지 철저히 감사해줄 것을 청구한다”고 촉구했다.

게다가 윤 의원은 축구대회 경비의 과다 지출을 예로 들며 “주먹구구식 집행에 대해 한 치의 오해도 없게 도민들에게 세세히 설명하기 바란다”고 재차 감사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제주도와 도의회는 왜 언론 앞에 작아지는지 묻고 싶다”며 “차라리 제주도정에서 언론사업 지원법을 만들어 당당하게 조례로 지원을 하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사를 계기로 도의회가 도민들의 대의기관으로 제 역할을 하는 도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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