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폐어구로 인한 각종 해양오염 발생을 예방하고, 유령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유실될 경우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리며,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생분해성 어구’는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어구를 말하며, 참조기 그물의 경우 바닷물에서 1~2년이 지나면 유령어업 예방효과가 나타나 3~4년 뒤에는 거의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구성하는 그물 실의 굵기나 사용‧보관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5억 4,200만 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자에게 생분해 어구 조달가격과 나일론 어구 기준단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이 자부담한 나일론 어구 구입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한다. 제주시는 최근 5년간(`19~`23) 23억 1,400만 원을 투입해 연근해 자망어선 112척에 생분해 어구 2만 2,220폭을 지원한 바 있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청정제주 바다의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장조성을 위해 생분해성 어구를 사용하는 참여 어업인이 증가할 수
제주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99 농가에서 671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며, 근로자 입국 기한은 올해 12월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외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 사업을 연계해 농업인력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개월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농촌지역에서는 농작물 수확 등 인력 확보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516명을 배정했으며, 현재까지 외국인 112명이 입국해 43개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벚나무의 건강한 생육과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을 위해 벚나무 빗자루병 긴급 방제를 실시한다. 이 병은‘타프리나 위스네리(Taphrina wiesneri)’라는 곰팡이 병원균이 벚나무에 침입해 발생하는 것으로, 병원균에 감염된 가지가 혹 모양으로 부풀거나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와 빗자루병이라고 부른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이 병에 대한 치료 약제는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일단 감염된 나무는 병해가 더 번지지 않도록 감염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최근 예찰 결과 1100로, 명림로, 선교로 등 도로변 벚나무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산림병해충방제단 등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왕벚나무 가로수(56개 노선), 도시공원 및 골체오름 등 왕벚나무 식재지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돌발 산림병해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병해충 발견 즉시 방제를 실시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보건소는 제13회 예방접종 주간(4. 22.~4. 28.)을 맞아 국가예방접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공로가 큰 보건소를 선정하는 것으로 제주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에 이어 올해는 질병관리청장 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제주보건소는 국가예방접종(18종), 어르신 폐렴구균 및 코로나19예방접종사업 등 다양한 예방접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영유아 및 고령자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상자별 맞춤형 상담과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와 어르신들이 적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접종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지역 위탁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접종률 향상과 안전한 예방접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홍은영 보건행정과장은“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적기접종과 완전접종임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더욱 노력해 제주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4월 24일(수) 제주시 노인복지회관 본관 개축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회장 문준식)가 주관한 이번 개축식은 도의원, 경로당 회장 등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 및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주시 노인복지회관은 사업비 6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3년 9월 착공됐으며, 승강기 설치, 경로식당 이설,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 등을 마치고 올해 3월 준공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시 노인복지회관을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개축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여가 활동, 그리고 즐거운 대화의 장소 등으로 알차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시 노인복지회관 본관은 노인대학 및 대학원, 경로식당 운영 등 어르신들의 교육 및 상호 교류 활동의 장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는 지난 23일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와 가족복지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지역 내 위기 가족의 상담, 치료연계, 사례관리 등 다양한 가족복지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문상인 센터장은 “제주시가족센터는 가족 내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 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위기가족의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가족센터의 가족상담서비스는 면접상담, 전화상담, 사이버 상담, 집단상담 등을 통해 문제해결을 유도하고 개인과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접수상담 진행 후 센터에 소속된 가족상담전문인력과 연계하여 6-10회기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가족상담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가족센터 가족친화팀에 전화(064-725-8025)로 문의하면 된다.
초록우산 제주후원회(회장 황금신)는 지난 21일(일)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와 함께 제주도 내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어린이날 맞이 테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후원회는 2023년에 이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보육원 아동 23명과 제주후원회 24명이 함 께 애월읍 소재 ‘9.81파크’와 렛츠런파크를 방문하여 다양한 놀이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후원회 회원들은 아동들에게 1일 이모, 삼촌이 되어 카트, 서바이벌, 추억의 게임 등을 함께 하기도 하였다. 특히 렛츠런파크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동들에게 스케치북, 볼펜, 키링 등을 선물해주기도 하였다. 제주후원회에서는 보육원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문화체험을 기획하고, 문화 체험비로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번 테마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아동부터 70세가 넘은 제주후원회 회원도 함께 하여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황금신 제주후원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동들이 즐거운 5월을 보낼 수 있도록 제주후원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어린이날 102주년을 축하하고 보육원 아동들만이 아니라 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송영훈, 서귀포시 남원읍)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가 4월 25일(목) 오후 4시, 제주 썬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도 참석하여 축하할 예정이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포함하여 5개 시도의회에서 총 6건의 안건을 제안하였고, 이번 정기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정기회에서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및 도서·산간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부담 해소를 위한 건의안’, ‘농민·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농민 3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지방의회 독립성 제고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서울특별시의회 제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충청남도의회 제출)’,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소득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일부터 가파, 마라, 추자도 주민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발권 및 승선 시 신분증 제시 없이 선박에 탑승하도록 내항여객선에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이를 통해 여객선 이용이 빈번한 도서민들이 일반인과 동일하게 신분증 2회(발권, 승선) 검사를 거치느라 불편을 겪어온 인증 절차를 대폭 개선한다. 한국해운조합이 구축한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도입에 따라 도서민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신분증 제시 없이 여객선표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해진다. 적용대상은 제주 관내 여객선을 이용하는 가파, 마라, 추자주민으로, 도서민 운임지원을 받는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한해 사진정보를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도서민이 아닌 일반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 제시와 탑승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도서민은 5월 1일부터 관내 읍·면 사무소(대정읍, 추자면)을 방문해 개인정보 활용 동의 의사를 밝히고 사진을 촬영해 사진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고 등록을 완료하면 바로 간소화 절차가 적용된다. 승선권을 스캔하면 모니터에 도서민 사진이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여성리더 양성과정 교육생 47명(전국 지자체 6급 여성공무원)이 23~26일 제주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성리더 양성과정은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젝트로, 이번 제주 현장교육을 통해 리더십 특강, 제주목관아 및 추사관 견학, 한라산 및 곶자왈 탐방 등 제주의 역사·자연문화를 체험한다. 교육생들은 현장교육 첫날(23일)에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 ‘제주역사를 통한 리더십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공정책연수원은 이번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퍼포먼스와 함께 제주고향사랑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소비촉진 및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도내 2개 전통시장에서‘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환급행사는 3일(금)부터 14일(화)까지 12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공설)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된다. 시장별 운영시간은 제주동문시장(수산, 공설)인 경우,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환급행사에서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와 고등어, 옥돔 등 대중성 어종과 가정의 달 5월에 수요가 증가하는 선물용 제품까지,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환급해준다. 환급액은 지정된 환급장소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는데, 운영기간 동안에 1인당 최대 4만원(1주일 2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4월‘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운영됐으며 약 1억 5,100만원의 환급실적을 거뒀다. 이는 약 5억원(추정치)의 수산물 판매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가정의 달 5월에는 신선하고 맛있는 청정 제주수산물
제주특별자치도는 위기에 직면한 1차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과학영농, 제주농업 대도약’을 제주농업의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기반 농산업시스템 대전환에 나선다. 제주농업은 지역의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 농업인력 부족, 소비 위축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도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하고자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6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6대 핵심 전략은 ▲전국 최초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및 본격 가동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치․운영 ▲푸드테크 기반 제주농산물 가공식품산업 육성 ▲차세대 감귤산업 육성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 ▲ 친환경 및 탄소중립 농업 기반 확대 등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농산물 품질 향상, 농업 경영 개선을 통해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당근과 감귤을 대상으로 자율적 수급안정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효과를 확인했다. 당근의 경우, 지난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