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지속적인 학술교류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와 울릉의 역사적·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면서 제주해녀와 독도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높이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시,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제주-울릉-독도 관련 해양 인문자료 발굴 및 학술 공동연구 △박물관 전시·조사·교육 등 공동사업 추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자료 대여 및 이용 협력 △각 기관 학술연구·전시·홍보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활용 △그 외 상호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해녀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 기획전시를 개최해 울릉도와 제주도가 ‘독도와 해녀’라는 문화적 공통요소를 공유해온 사실을 알려나가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주요 업무협약 사항을 중심으로, 오는 4월 15일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예정인 ‘독도 그리고 해녀’ 공동 전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수호에 이바지한 제주해녀들의 역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하는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올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 및 품앗이 돌봄을 통한 육아부담 해소 등을 위해 돌봄공동체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둔 3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품앗이 자조모임이다. 20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이 26일 오전 제주 썬호텔에서 열렸다. ‘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는 공개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최종 95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는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고,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게 수눌음 돌봄(방과후돌봄, 저녁 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과 공동체 운영활동(정기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참여 활동) 등 다양한 돌봄활동을 한다. 제주도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발대식은 개회식과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유발언 ‘우리가 수눌음돌봄을 하는 이유’ ▲수눌음돌봄공동체 실천선언식이, 2부에서는 ▲수눌음돌봄 활동사례 발표 ▲수눌음돌봄 골든벨 퀴즈 등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과 더불어 양육자들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조만간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감사위원장 임명동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윤점미)는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어르신 영양 프로그램인 『요리조리 두뇌레시피』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21년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 영양섭취가 부족한 노인의 비율이 22.4%에 달하며, 노년기에 부족한 영양섭취는 인지기능 저하 뿐만 아니라 치매위험을 높인다고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맞춤 영양교육(4회) ▲치매고위험요인 건강관리를 위한 일상 속 치매예방 수칙(3회), 가정 내 안전관리(1회) 총8회기로 운영하며, 어르신의 건강 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영양섭취와 치매 고위험요인관리를 중점적으로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신평리, 무릉2리) 마을 4개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함으로써 활동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여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으며, 심폐소생술 및 화재예방 등 가정 내 안전관리가 실천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치매극복선도단체(서부의용소방대)와 적극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인지기능 뿐만 아니라 치매위험에 영향을 주는 노년기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치매위험요인 관리로 치매예방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많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하여 오는 4월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및 냉동난자 사용 임신·출산을 위한‘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검진 참여기관에서 검사한 필수 가임력(여성의 난소기능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 13만원, 남성의 정액검사비 5만원) 검사비를 부부당 18만원 한도 내에서 1회 지원하는 사업이며,‘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부부당 최대 2회, 200만원(회당 100만원 한도 내)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이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예비 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출산율 향상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760-6082), 동부보건소(☏760-6107), 서부보건소(☏760-6232)
서귀포시는 관내 시설된 우·오수관 및 우수받이 등에 토사, 낙엽 및 쓰레기 등 퇴적물로 배수로 기능이 저하되어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준설 및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강수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오수 배수 체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올해 하수도 특별회계 및 재난관리기금 약 35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서귀포 전 지역에 대한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또한 우기 시 도로 침수 등으로 차량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중앙동, 정방동, 천지동 지역의 주요 도로변 및 이면 도로에 설치된 노후 우수받이 교체 500개소와 우수받이 1,700개소의 준설 또한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준설 및 정비(교체)사업으로 퇴적물로 인한 배수불량, 막힘 등 우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일상 생활불편 최소화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도로와 기존에 준설을 완료하였으나 토사·낙엽 등이 상습적으로 누적되는 지역의 관로 및 우수받이 등을 선제적으로 준설공사를 추진하여 6월 우기 전까지
서귀포시는 러-우 전쟁 등 국제 곡물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조사료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축산농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2,450백만원(국비 509, 지방비 1,570, 자담 371)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세부사업으로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사업은 조사료 종자 구입비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을 지원하며, 배합사료 반입에 따른 농가 부담 물류비, 감귤박 사료 포대 구입, 사일리지 제조에 필요한 비닐랩 구입비를 농가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21,562톤·1,367백만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단그라스 등 동·하계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입비로 신규 자체사업 83백만원을 포함하여 2,331ha·279백만원을 투자하며, 조사료 유통경영체에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지원 2개소·190백만원, 조사료 품질평가 인건비 42백만원, 도내 부존자원인 감귤박 사료 자원화사업 250천포․250백만원, 곤포사일리지 비닐랩 구입비 186롤․ 22백만원, 배합사료 반입 농가부담 물류비 10,000톤․300백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는 본 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서귀포시민 독서인증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서인증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 개인의 독서기록을 일정 기준에 따라 객관적인 방법으로 측정해 인증해주는 제도를 말하며 서귀포시에서는 자체 제작한‘독서여권’을 발급하여 읽은 페이지(쪽)수를 개인이 기록하고 도서관에 방문하여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4월1일부터 가능하며,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소속 8개 도서관(삼매봉, 중앙, 동부, 서부, 기적의, 성산일출, 안덕산방, 표선도서관)을 방문하여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독서여권이 발급된다. 인증기간(4.1~7.31) 중 독서여권 소진 전까지는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며, 목표량에 따라 3,000쪽과 5,000쪽 두 가지 종류로 개인의 독서능력에 맞게 참가하면 된다. 발급받은 독서여권에 완주 기간(4.1~7.31)동안 읽은 책의 제목과 쪽 수를 기재한 후 도서관 내 조성된 인증 코너에 수시로 방문하여 인증도장을 찍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매봉도서관(☏064-760-36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다음해(2025년) 1년간 도서 대출 권수 2배 확대, 연체 구
서귀포시(시장 이종우) 서귀포예술의전당은 3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4년 하반기(7월~12월)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시설의 공평하고 효율적인 이용과 관람객의 문화적·정서적 욕구를 충족하는 공연·전시·기타 행사의 제공을 목적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설치·운영조례」에 따라 대관을 실시하고 있다. 대관 신청범위는 공연장(대극장 및 소극장), 전시실이며,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공연과 무대 점검일을 제외한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대극장은 문화예술 교류 및 진흥을 위한 전문 공연, 소극장은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활성화 및 문화예술 관련 행사와 세미나 등이 가능하다. 전시실은 창작예술의 전시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하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전시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귀포예술의전당 사무실로 방문 접수,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대관 선정은 내달 5일까지 접수된 신청서에 한해 대관운영 규정에 따라 심사를 거쳐 4월 중 서귀포예술의전당 누리집에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의 대표 봄 축제 “ 서귀포유채꽃축제” 가 오는 3월 30일 유채꽃이 만발한 녹산로(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3. 30(토) ~ 3. 31(일)까지 양일간 펼쳐진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유채꽃과 벚꽃이 끝없이 펼쳐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녹산로의 일부 구간을‘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며, 이에 방문객들이 안전한 관람환경 속에서 따뜻하고 화사한 서귀포의 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날에는 가시리마을 동아리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과 관람객들이 함께 하는 APEC 유치 기원 세리머니 및 플래시몹, 또한 자전거 탄 풍경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우리 춤 페스티벌’과 유채꽃 버스킹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축제기간‘차 없는 거리’일대에서 유채를 테마로 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마을체험, 어린이 안전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연계행사
“삼춘, 제가 더 고맙습니다” 표선면 주무관 임선영 공무원에게 친절이란 필수적인 덕목이다. 그러나 일상 업무의 반복과 다양한 압박 속에서 그 중요성이 간혹 후순위로 밀리기도 한다. 표선면 맞춤형 복지팀으로 인사발령을 받게 되면서 서류보다는 사람과 대면을 많이 하게 되는 복지현장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친절’의 중요성을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이” 안부 확인하러 가구 방문할 때마다 그분들이 먼저 나에게 친절을 베푸신다. 작은 파스 하나여도 연신 고맙다고 먼저 말씀을 해주시는 모습에서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작은 친절한 행동 하나가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전파한다. ‘친절’을 통한 긍정적인 감정은 감정의 전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져나가 긍적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삼춘 제가 더 고맙습니다.” 오늘도 가구 방문을 마치며 이렇게 말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3월 26일(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의) 개관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제주시니어클럽 관계자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참여자 선서식 및 비전선포식, △APEC 정상회의 제주개최 기원 퍼포먼스, △노인일자리 유공자 표창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지역을 이끌어 주신 어르신들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주시니어클럽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건강한 노후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니어클럽은 2004년 개관 이후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 등을 운영하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8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