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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맑음? 흐림? 아님, 갈피를 못잡는 날씨?

요즘 황사먼지가 꽃가루와 함께 자주 제주상공을 가득 메운다.
어느 것이 꽃가루인지 어느 것이 황사인지...

목도 메이고 눈도 가렵고...
그러다가 비가오면 언제 그랬나는 듯 청명한 봄하늘이 우리를 감싼다.

항상 그랬지만, 사진기자인 나에겐 날씨스케치는 부담이 많다.
날씨가 맑다가도 갑자기 비오면 맑은 날의 사진은 쓰기가 어렵게 된다.
왜? 구문(舊聞)이 되니까...

요즘은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아침에는 쌀쌀했다가, 오후에는 덥다가, 저녘에는 비오고...
 


이런 변덕스런 날씨가 그렇듯
지금 도내 선거.정치판도 마치 요즘 날씨를 따라가는 것만 같다.

어느 것이 꽃에서 나온 것인지?
어느것이 외딴곳에서 날아온 것인지?
언제는 맑음이었다가, 또 언제는 흐림, 또 언제는 알 수 없음...

같이 있을때는 '존경하고, 어쩌고, 저쩌고...'
'나와서는 비열한다, 환멸을 느낀다...'
'그랬다가 또 어느 순간 백의종군 하겠다. 아니 선봉에 서겠다...'

오늘은 '한평생을 같이해온 이당에서 뼈를 묻을 것입니다...'
에서 내일은 '내가 추구해온 정치이념과 맞아서 입당을 결정 했습니다'

'xx당의 xxx는 우리의 영원한 동지입니다'였다가 'xxx는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지네가 그래놓고서 남한테 이랬다 저랬다래...

오늘은 중앙당에서 이 인사가 와서 흔들! 내일은 저 인사가 와서 흔들!
역시 중앙당인사가 세긴 센 모양이다. 그들의 움직임에 흔들 흔들거리니...

중앙당인사와 사진 하나 자~알 박아서... 그 인사 선거용으로 써 먹을려나...

연일 쏟아지는 선거관련 뉴스에 갈피를 못잡는 나.
과연 맑음(?)은 언제 올까?

존경하는 xxx님들 오늘은 맑음 입니까? 흐림입니까?
아님 오늘도 갈피를 못잡는 날씨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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