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8.7℃
  • 흐림서울 5.6℃
  • 흐림대전 5.6℃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9℃
  • 흐림광주 6.7℃
  • 흐림부산 9.8℃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11.4℃
  • 흐림강화 4.8℃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8.2℃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도민들이 호소할 곳은 이제 국회뿐"

제주도 국정감사 앞두고 터져나온 목소리

도민들의 외침을 제주도가 무시하는 가운데 이제 호소할 곳은 국회 뿐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되는 8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는 시민사회의 격한 항의농성이 전개됐다.


 

제주도내 111개 시민사회단체 및 농민.노동계, 종교.학계, 소비자.학부모 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제주도청 천막촌사람들' 등은 이날 아침부터 정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2공항 반대와 비자림로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한데 모아졌다.

 

이들은 ''2공항 원천반대' , '국토부와 원희룡은 한통속', '제주가 포화, 쓰레기.하수처리도 못하면서...' 등의 피켓과 근조현수막을 앞세웠다.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주 섬에 2개의 공항은 필요없다"면서 "'24대강' 사업인 제주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도민들에 둘러싸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들 단체는 "실제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찬반 입장을 떠나서 공론조사 등을 실시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최근 9월초 여론조사에서도 도민공론화 찬성이 70%로 반대 21.7%에 비해 3배가 넘게 차이가 났는데, 대다수의 도민들은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떠나서 제2공항 문제는 국토부가 아닌 도민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의회가 권고한 공론화 요구에 대한 제주도의 처사를 비난했다.

 

"원희룡 지사는 중앙정치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서 정작 도민들의 다수의 의견은 도외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면서 "오늘의 제주도 국정감사는 도민을 외면하는 국토부와 도지사에게 도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최우수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2024년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재난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안전강사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강의기법을 공유하고 교육 품질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올해는 ‘노인 화재안전분야’를 주제로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3명의 소방안전강사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부소방서 고대형 소방사가 교육대상자 특성에 맞는 참신한 내용 구성과 이해도 높은 사례 중심 강연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은 제주소방서 김유리 소방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대형 소방사는 올해 5월 개최되는 제10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고민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안전강사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하고 내실이 있는 안전교육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한편 다양한 소방안전교육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9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는 서부소방서 서현주 소방위가 제주 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