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아 발생시 살처분하는 방법밖에 없어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특단의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항만. 항구 등에 방역 시설을 갖추고 운영 중이지만 이번 파주 돼지 농장 발생으로 긴장을 더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종전 한국을 제외한 동북아 지역에 널리 퍼져 축산 농가와 함께 해당 국가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