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송학교(교장 강권식)에서는 7월 10일 제주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하음앙상블’의‘장애인식개선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열었다.
제주영송학교의 졸업생 및 재학생이 포함된 하음앙상블은‘장애인이 꿈을 꾸는 사회, 그 꿈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장애인오케스트라 운영 및 교육, 계몽, 문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음앙상블은“발달장애인으로 오케스트라를 만들 수 있겠느냐고 수많은 사람들이 질문하였지만 어떤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다’면 장애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슴속 깊은 곳에 감추어놓은 이야기를 악기를 통해서 풀어나가고 있으며 연주를 통해 소통하고 문제행동도 줄어들고 있다”고 전하였으며, 학교관계자는“학생들이 본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연주를 들으며 장애 학생들에게도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