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생태하천 솜반천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서늘한 시간을 제공한다.
서홍동주민센터(동장 김형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홍동 소재 자연 생태하천인‘솜반천’에 사업비 4억 1000만원을 들여 야간 경관조명 설치와 녹지정비,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세부사업별로는 공중화장실 리모델링에 3600만원, 녹지․편의시설 정비에 9700만원, 야간 경관조명설치에 2억7800만원을 투입하였다.
이번 사업은 도심지 인근에 위치하여 해마다 12,0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찾는‘솜반천’을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벤치 및 파고라 시설보수 등 편의시설정비와 잔디광장조성, 우회수로 정비, 수목전정 등 녹지환경정비와 함께 야간에 안전한 산책로 여건조성과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형형색색 특색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주․야간 아름다운 풍광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형필 서홍동장은 “솜반천은 시내 중심가에 인접하고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며 천념기념물인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도심속 자연생태하천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솜반천’은 천지연 폭포길 원류로 2003년 공원화 사업과 연계를 통해 솜반천 1만6000제곱미터(㎡)의 면적을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2004년 2월 환경부에서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2018년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안전한 물놀이 명소’, 국토교통부 주관‘아름다운 우리강 100선’으로도 선정된바 있다.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7월중 ‘솜반천 청소년 영상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여름철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문화를 즐기려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힐링 및 피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