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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재 15개국 외교대사, 제주의 아픔 통감

4‧3평화공원 방문 참배, UN 심포지엄에도 관심

제주43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한 외교사절 20여명이 11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마련된 이번 방문은 ‘2019년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세계 15개 국가 주한외교대사들이 국내 공공행정 우수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주요 정책 및 사례, 청취 일정으로 구성됐다.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행방불명인 표석, 봉안관 등을 둘러보며 43의 진실과 아픔을 공유했다.

 

특히 채 이름조차 짓지못한 어린아이의 희생이 각인된 각명비에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애도를 표했다.

 

말레이시아 주한대사 모하메드 아쉬리 빈 무다(Mohd Ashri Bim Muda)는 방명록에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고통을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또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거론하는 UN 심포지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라트비아 주한대사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이번 심포지엄의 궁극적인 목적을 확인하고 싶다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43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43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양조훈 이사장은 현재 제주43은 어두운 과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와 가해자가 손을 잡고 화해하는 역사에 이르는 등 진일보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3의 진실과 책임뿐만 아니라 제주가 세계적으로 평화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답변했다.

 

제주43과 유사하게 학살을 당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동티모르 주한대사 아달지자 지메네스(Adalgisa Maria Soares Ximenes)지난 2017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으로부터 제주43의 역사에 대해 종종 들은 바 있다두 나라간 아픔의 과거사를 해결하는 일에 서로 협력하고 만나는 일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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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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