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동과 효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종진)는 이 달의 훌륭한 동민으로 하효동 김성주(77세)님을 선정했다.
김성주님은 45년 전인 1970년 중반부터 다육이 식물을 재배하면서, 쇠소깍 일대 다육이 보급을 통하여 거리 환경을 개선하였고, 거주하고 있는 집을 다육이 집으로 만들어, 지역의 명물로 조성함으로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용월 할아버지’라고 지칭되면서, 효돈 지역의 자랑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하효동노인회에서는 20년 전까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모여서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는데,이 를 안타깝게 여긴 용월할아버지가 효돈농협 등 지역단체를 찾아가 쌀을 후원받으면서 현재까지 밥을 주식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육이 판매대금과 일을 하여 번 돈으로 20년 전부터 경로당 점심 식사비용, 동아리 유니폼 비용 등을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도 매년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특히, 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시 200만원을 기부하여 참석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으며, 돼지 6마리(300만원 상당)를 후원하여 평소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식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1995년부터 효례교~쇠소깍 일대를 청소하고 무궁화 꽃길을 조성하였으며, 조성 초기에는 꽃을 심고 허벅으로 꽃에 물을 주고 가꾸는 등 지역봉사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