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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한 장의 무게,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이광수

티켓 한 장의 무게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이광수

 

 

겨울이 지나고 언제 봄이 왔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5월 초입에 다다르기 시작하였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도 5월 가정의 달 기념콘서트, 6월 개관기념 콘서트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유료공연의 경우 티켓 가격이 보통 1~2만원선으로 타 공연장의 티켓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공공 공연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함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 중 뮤지컬, 대형가수 콘서트 등 인기 있는 공연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좌석은 티켓 오픈 몇 분만에 예매 완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좌석을 구입 못한 경우 주변 지인으로부터 혹시 초대권이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는데, 이는 보통 공연의 경우 초대권을 일정부분 마련을 하는 경우가 만연한 상황에 따른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 또한 서귀포예술의전당에 근무하기 전까지는 여유분의 초대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공공 공연장의 특수성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위험한 생각임을 깨닫게 되었다.

 

고작 1~2만원의 티켓이라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 공연장인만큼 나의 지인이 아닌 시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상 투명하게 운영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1g이 채되지도 않은 공연 티켓이지만, 예술의전당 직원들은 이 티켓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무게를 생각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을 하려고 노력하며 항상 조심하고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모이면 크게 된다는 말로 보통 절약 정신을 강조할 때 많이 쓰인다.

하지만 청렴으로서의 티끌 모아 태산이란 의미를 새로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가벼운 청탁이라도 쌓이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경계의 의미로 되새기며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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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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