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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한 장의 무게,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이광수

  • 기자
  • 등록 2019.05.01 10:13:28

티켓 한 장의 무게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이광수

 

 

겨울이 지나고 언제 봄이 왔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5월 초입에 다다르기 시작하였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도 5월 가정의 달 기념콘서트, 6월 개관기념 콘서트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유료공연의 경우 티켓 가격이 보통 1~2만원선으로 타 공연장의 티켓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공공 공연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함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 중 뮤지컬, 대형가수 콘서트 등 인기 있는 공연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좌석은 티켓 오픈 몇 분만에 예매 완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좌석을 구입 못한 경우 주변 지인으로부터 혹시 초대권이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는데, 이는 보통 공연의 경우 초대권을 일정부분 마련을 하는 경우가 만연한 상황에 따른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 또한 서귀포예술의전당에 근무하기 전까지는 여유분의 초대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공공 공연장의 특수성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위험한 생각임을 깨닫게 되었다.

 

고작 1~2만원의 티켓이라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 공연장인만큼 나의 지인이 아닌 시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항상 투명하게 운영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1g이 채되지도 않은 공연 티켓이지만, 예술의전당 직원들은 이 티켓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무게를 생각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을 하려고 노력하며 항상 조심하고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모이면 크게 된다는 말로 보통 절약 정신을 강조할 때 많이 쓰인다.

하지만 청렴으로서의 티끌 모아 태산이란 의미를 새로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가벼운 청탁이라도 쌓이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경계의 의미로 되새기며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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