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오후 5시부터 도청 앞 도로에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소리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 약 200명이 모여서 “너의 이름을 불러줄게”라는 제목의 시민들이 함께 만든 노래를 불렀다.
가사에는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면 사라질 성산지역 오름, 벵듸, 산물 등의 이름이 담겨있다.
시민들이 모여서 노래를 연습하고 아스팔트 바닥에 분필로 공항중단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가족 단위의 참여가 많아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참여했다.
오카리나, 우쿨렐레, 플롯 등 다양한 악기를 든 시민들이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며 제주 제2공항 중단의 마음을 모았다.
<가사>
너의 이름을 불러줄게
공사괴물 나쁘다 제주도를 괴롭히다니
제주도야 울지마 우리들이 호 해줄게
낭끼오름아 은월봉아 코지산물아 가르메물아
제주도야 울지마 우리들이 호 해줄게
가마우지야 저어새야 수산벵듸야 신방굴아
제주도야 울지마 우리들이 호 해줄게
너의 이름을 불러줄게 너의 이름을 불러줄게
호 호 호 아프지마 우리들이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