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고인숙)는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청춘학교”프로그램을 2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금요일 2회, 총 12주 2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치매예방체조, 인지치료 프로그램, 행동치료 프로그램 등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3월 11일에 원예치료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내 식물로 가습효과도 얻고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협동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통관심을 가져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 모(여,84세) 어르신은 “누가 도와주지 않고 내가 스스로 식물을 예쁘게 심어보니 내 마음도 덩달아 예뻐지는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기억청춘학교 어르신들이 원예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활동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원예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의 노인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760-61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