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서 잡는 어업이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남원리 어촌계가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남원리어촌계 해녀들이 마을어장내에서도 어장환경이 좋은 속칭 “안여, 족은여”를 중심으로 양식장으로 조성하여 지난 10여년간 자율관리공동체지원사업과 수산종자방류사업 등 행정지원을 받아 약 10만미 이상을 지속적으로 전복치패를 방류하고 전복포획을 제한하면서 관리하여 왔다.
지난 금요일 남원리어촌계 수신제 제물 준비를 겸해 전복방류어장에 어촌계 해녀들이 공동입어로 2~3시간 물질조업을 실시하여 35㎏를 채취하였다, 대부분 마리당 250g이상이며, 150g이하는 다시 방류하여 전복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현영배 남원리어촌계장은 “우리어촌계에서 전복양식장으로 관리하고 있는 어장은 1년에 2회가량 공동입어 및 공동분배로 입어를 허용하고 있으며, 작년에도 하루에 전복 55㎏를 생산하였고 올해에도 35㎏를 생산하여 1㎏에 10만원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남원리어촌계뿐만이 아니라 법환리어촌계, 강정동어촌계, 하예동어촌계를 중심으로 전복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3년간(`15년~`17년) 연평균 3000㎏내외에 머물렀던 서귀포시 전복생산량이 2018년에는 4000㎏이상의 생산량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또다시 활소라 다음으로 해녀들의 수입원으로 자리를 되찾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