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도내산 풀사료 생산과 이용 활성화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뒷받침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13개 사업에 40억5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이용에 지원되는 대표 사업은「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으로 31억3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경종농가, 한우·젖소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축산업 등록농가와 농업법인, 생산자단체에 지원한다.
이 외에도 소 가격 안정을 위한 FTA 대응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1억5000만원), 곤포사일리지 비닐랩지원(1억원), 도내 부존자원을 활용한 감귤박 TMR 사료지원·감귤박 사료배합기 지원(1억7600만원)을 추진하며,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 제고 및 농가의 소득과 연계한 마을공동목장특성화지원(3억9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초식가축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조사료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사료 도내 자급률이 2018년도 기준 83% (‘18년 기준)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균일한 품질의 조사료를 생산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을 뒷받침 하고, 자급률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