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해녀문화 가치 제고를 위해 21개 사업에 66억1400만원을 투자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 해녀어업인 복리증진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해녀탈의장·공동작업장 보수보강 사업, 성게껍질 분할기 지원 사업 등 11개 사업에 8억8900만원 ▲ 해녀 보호·관리 및 육성 내실화를 위한 유색 해녀복 지원, 해녀 질병 진료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36억8800만원 ▲ 한수풀 해녀학교 신규해녀 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기반 시설 확충에 1억7000만원을 사용한다.
또한, 해녀들의 고령화 및 마을어장의 자원감소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해녀들에게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해 ▲고령해녀 소득보전지원에 18억6500만원(70세이상 월10만원, 80세이상 월 20만원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만80세 이상 고령해녀들의 은퇴수당 지급을 위한「제주특별자치도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지급 기준이 마련되면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고령해녀 은퇴수당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해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녀 지원정책 추진함으로서 해녀어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