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사랑의 쌀 기부가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가득·행복가득 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어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명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9년간 지속적인 기부를 해주고 있는“얼굴 없는 천사”가 제주시청을 방문,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1000포(3000만원 상당)를 기탁해 왔다.
이 익명의 후원자는 2001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저소득층을 위해 제주시를 통해 10kg들이 1000포대씩 후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자녀가 대를 이어 기부해오고 있다.
그간 총 기부물품은 쌀10Kg 2만1800포대 싯가 약 6억5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후원한 백미는 26개읍·면·동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독거노인, 주거취약가구, 사례관리가정 등 1000가구에 지원하였다.
또한 30일에 제주시 오일장 내 영성상회(대표 이명구)에서 설 명절을 맞아 백미 10kg 100포를 기탁의사를 밝혀 왔다.
이 후원자 역시 우리시에 2008년부터 설, 추석 명절에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오고 있으며 총 2300포(6900만원 상당)을 지원하여 왔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제주시민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온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이웃 사랑 나눔 문화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